Author: 한마리아

가시나무

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이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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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물러 있었던 시간들

깨달음의 체험에 있어서 “머뭄없이 그 마음을 내어 놓아라”는 말이 있다 . 머문다는 말은 분별과 망상이다. 그렇다면 뭘 분별하고 있는가? 좋고 ,나쁘고 ,있고 ,없고, 손해냐, 이익이냐, 이 모든 머뭄에서 우리는 갈등하고 줄달리기를 하고 있는 것을 두고 잘 산다 못 산다 측정 하고 있다. 그런 가운데 그 시간이란 이름은 과거 현재, 미래라고 명명하고 있지만 과연 현재가 뭐며 과거 미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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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서 놀 줄 모르는 남편과 잔소리 하는 아내

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가족 카톡방에서 연신 소리가 울린다. 아이들의 재촉이다. 아빠의 골프장 출입, 직장,식당 가는일,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다. 모두들 걱정 하면서 나 더러 잘 설명해서 집에 있게 하라는 것이다. 과연 내 맘은 어떨까? 설명하고 가르치고 따지는 일에는 일가견이 있는 “나”이다. 아이들이 말하기 전에 이미 뉴스나 페이스북에 도배를 하고 있는 그일을 내가 가만히 보고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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